트럼프, 반도체&의약품 수입 조사 착수.. 관세 확대 예고 (블룸버그)
트럼프, 반도체·의약품 수입 조사 착수…관세 확대 예고
1. 무역 조사 착수 배경
-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및 의약품 수입에 대한 무역 조사를 시작했다.
- 조사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4월 1일 시작되었으며, 최대 270일 이내 보고서 제출 예정.
- 국가 안보 위협 여부를 판단해 향후 관세 부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 트럼프는 미국 제조업 부흥을 위해 해외 생산 제품에 대한 관세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2. 반도체 업계 영향
- 전 세계적으로 연간 6000억 달러 이상의 반도체 시장이 이번 조치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 공급망이 팬데믹 이후 회복 중인 가운데, 관세는 추가적인 병목을 유발할 수 있다.
- 미국은 중국산 구형 반도체에 대해 이미 50%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 이번 조사 범위는 구형 및 최첨단 칩, 제조장비, 해당 부품을 포함한 전자제품 전반이다.
- TSMC, SK hynix 등 주요 수출 기업들은 가격 인상 또는 수익성 감소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
- ASML 등 첨단 리소그래피 장비 제조사도 관세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3. 의약품 산업 영향
- 제약 완제품뿐 아니라 원료의약품(API) 및 핵심 성분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 대부분 글로벌 공급망을 운영 중인 Merck, Eli Lilly, Johnson & Johnson 등 대형 제약사에 타격 예상.
- 미국 내 제조 기반 이전은 수년이 소요되며, 비용 부담도 크다.
-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은 연구개발(R&D)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제기.
- 의약품 가격 규제 등으로 인해 가격 인상 전가도 제한적일 수 있다.
4. 산업계 반응 및 전망
- Novartis 등 다국적 제약사는 미국 내 투자 계획 발표로 대응 중이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 제약업계는 관세 회피를 위해 새로운 제조 파트너 확보 또는 제품 허가 일정 지연 가능성까지 고려 중이다.
- 바이오산업 단체는 미국 내 핵심 공급망 이전이 중요하나, 수년이 걸릴 것이라 경고했다.
5. 정책 유연성 및 정치적 고려
- 트럼프는 자동차 수입 관세에 대해 한시적 유예를 시사하며 협상 여지를 남겼다.
- 기술 및 제약 업계에서도 유사한 협상 시도가 예상된다.
- 행정부는 미국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
출처 : TNB Fol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