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석유였는데 , 리튬 가격 2년 새 반토막, K-배터리 재고 손실
하얀 석유였는데... 리튬 가격 2년 새 반토막, K-배터리 재고 손실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 가격이 2년 만에 반토막 이하로 떨어지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한때 '하얀 석유'로 불리며 급등했던 리튬 가격은 공급 과잉과 수요 둔화로 급락했다. 광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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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탄산리튬 가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란 시각이 많았지만 현재까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해 6월 이후 줄곧 100위안을 밑돌았고, 지난해 7월 70위안대로 떨어진 뒤 현재까지 80위안을 넘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리튬 가격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급이 늘면서 하락세가 지속되는 중이다. 미국 지질학회의 메탈 재료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리튬 생산량은 24만톤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최대 생산국인 호주의 생산량은 4% 줄었으나, 2위인 칠레와 3위인 중국이 각각 18.4%, 14.8% 증산했다.
글로벌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재고는 증가하는 추세다. WIND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 규모는 10만7800MWh(메가와트시)로 전년 동기(6만5200MWh) 대비 6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