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한 달만에 '턱걸이' 반등, 반도체 부진에 일평균 5.9%하락
산업부, 2월 수출입동향 발표…수출 525억弗 1%↑
반도체, 15개월 연속 플러스 중단…가격 하락 영향
자동차 수출 17.8%↑…하이브리드車 74.3% '약진'
美 관세 등 불확실성 지속…철강·이차전지 등 감소
대미 수출↑·대중 수출↓…美, 수출 상대국 1위
정부, 비상수출대책 추진…"민관 원팀 총력 지원"
이차전지 수출은 9.6% 감소한 6.3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산업부는 미국 등 주요국의 정책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고 전방시장의 수요가 둔화된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도체, 15개월 연속 플러스 중단…가격 하락 영향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1년 전보다 3% 내린 96억5000만 달러를 수출했다. 역대 2월 중 3위 실적이지만 역대 2위를 기록한 지난해 2월 수출에 비해 감소하면서 15개월 연속 증가 흐름이 꺾였다.
우리 주력 수출품목인 DDR5와 HBM 등 고부가 메모리 제품은 견조한 수요를 지속했으나 DDR4와 낸드 등 범용 반도체의 고정가격 하락 영향이 컸다.
DDR4 가격은 25%, 낸드 가격은 53.1% 줄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컴퓨터 수출은 28.5% 증가한 8억 달러로 1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이상 수출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AI 인프라 투자 이어지고 있는 미국과 아세안 등에서 기업용 SSD 중심의 수요가 지속됐다.
수출 한 달만에 '턱걸이' 반등…반도체 부진에 일평균 5.9%↓(종합2보) 여동준 김동현 기자 = 지난달 수출이 전년과 비교해 1% 증가하며 1개월만에 수출 플러스 기조를 간신히 회복했다. 우리나라 수출 핵심 품목인 반도체가 소폭 감소했지만 2위 품목인 자동차가 크게 약진한 덕이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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