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주 투매 지속에 증시 투자 심리 위축, 금통위 주목

미국 AI주 투매 지속에 증시 투자 심리 위축, 금통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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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5일 "국내 증시는 미국 AI 주들의 급락 여파가 HBM, 전력기기 등 국내 AI 주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하락세로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테슬라(-2.1%) 등 전기차 관련주들이 업계 경쟁 심화 불안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는 점도 지난 수거래일간 급반등세를 보였던 이차전지 업종들의 차익실현 유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금융시장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과 기술주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나스닥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3.19포인트(0.08%) 오른 43.461.2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88포인트(0.50%) 밀린 5,983.2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37.08포인트(1.21%) 낮은 19,286.92를 각각 기록했다.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가 최소 두 곳의 민간 데이터센터 운영자와 수백 메가와트 규모의 임대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이 AI 관련주와 에너지 관련주에 모두 악재가 됐다.

iM증권도 "미 증시는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에서 수백메가와트 용량 전력 공급 계약 취소 소식 발표와 AI 투자 및 성장성 둔화 이슈로 하락 마감했다"며 "그간 AI가 주요 상승 기점이었던 반도체 업종 필두로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외 수혜업종 전반 또한 하락하며 경기 둔화 및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투자자 비관론도 유지된 점 또한 증시에 우호적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금일 개최 예정인 금통위 결과 역시 중요한 이슈로 보고 있다.

한 연구원은 "MS의 데이터센터 축소 이슈는 전일 장중 선반영 측면이 있는 만큼, 장중에는 낙폭을 만회하면서 한은 금통위 이후 환율 변화, 금리 인하 전망이 컨센서스 등에 영향을 받으며 업종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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