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소비심리 꺾이자 주가도 꺾였다, 나스닥 2.20% 하락 마감

뉴욕증시, 소비심리 꺾이자 주가도 꺾였다, 나스닥 2.20% 하락 마감

G 1 2250 0 0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신뢰도를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2월 들어 급락하며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64.7로 집계됐다. 이는 1월 수치 71.7에서 7포인트나 떨어진 수치다. 또한 이달 8일 발표됐던 2월 예비치 67.8과 시장 예상치 67.8을 모두 밑돌았다.

기대 인플레이션이 급등한 점도 시장을 불안하게 만든 요소다.

2월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 확정치는 4.3%로 전월의 3.3% 대비 1.0%포인트 급등했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도 3.5%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199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 불확실성도 급등했다. 1년 불확실성은 전달 7.6%포인트에서 9.5%포인트로, 5~10년 불확실성은 전달 6%포인트에서 8.2%포인트로 각각 높아졌다.

르네상스매크로리서치의 닐 두타 경제 분석 총괄은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급등한 것엔 관세가 영향을 미쳤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로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30년래 최고치로 올랐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정당별 지지자 기준으로 보면 민주당 지지자들의 소비 심리가 급격히 악화한 점도 눈에 띄었다.

민주당 지지자의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1.3으로 1월 대비 14포인트 급감했다. 2월 초 발표된 예비치와 비교해도 8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트럼프가 본격적으로 관세 정책을 쏟아낸 후 소비심리가 악화했다고 읽히는 대목이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의 2월 소비자기대지수는 36.8까지 주저앉았다. 이는 미시간대가 내놓는 통계 기준 지난 20년간 가장 낮은 수치로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 팬데믹 절정기 때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https://news.einfomax.co.kr/news/ar... 

 

 

1 Comments

도람푸 잘하는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