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꾸라진 자전거, 영원무역, 승자의 저주 빠지나?
영원무역, 스캇 지분 콜옵션 행사 결정
2015년 경영권 인수 후 100% 지분 확보
자전거 시장 위축…작년 1000억원대 적자
스캇은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경영난을 겪고있다. 영원무역은 2023년 12월 1억5000만 스위스프랑(2300억원) 규모를 빌려준데 이어 지난해 12월 대여기간을 연장했다. 또 총 4228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에 나선 바 있다. 특히 스캇은 지난해 3월 HSBC은행으로부터 1709억 규모를 빌린데 이어 불과 3개월 만에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으로부터 1767억원 규모의 신규 차입에 나섰다. 지난해 12월에도 신한은행으로부터 751억1250만원을 빌렸다. 스캇의 부채 규모는 자회사 편입 첫 해 3097억원에서 2023년말 기준 1조80억원까지 불어났다. 지난해 9월말 기준은 8500억원이다
[Why&Next]고꾸라진 자전거…영원무역, 승자의 저주 빠지나? '승자의 저주'가 될까. 영원무역이 자전거 자회사 '스캇' 2대주주와 분쟁을 매듭지었다. 국제기관의 중재 끝에 스캇에 대한 지배력은 확대했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불었던 '라이딩 붐'이 꺾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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