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연초부터 '테슬라, 양자컴' 담는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1~9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테슬라로 11억1667만 달러(1조6279억원)를 매수했다.
2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 셰어즈 ETF(TSLL)를 5억6244만 달러(8203억원) 어치 사들였다. 테슬라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로 테슬라의 하루 주가 수익률을 2배 추종한다.
국내 투자자들은 양자컴퓨터 종목들도 집중 사들였다. 리게팅 컴퓨팅(3억5500만 달러·5179억원)과 아이온큐(1억4659만 달러·2139억원)가 순매수 상외 종목 3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지난 8일 "상용화는 20년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발언에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며 손실이 커졌다. 인공지능(AI)의 뒤를 이을 차세대 테마주로 주목받고 있는 양자컴퓨터 종목은 급등락을 반복하며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자컴퓨터 관련주는 상용화되는 대표 제품과 서비스들이 구체화되기 전까지는 대형 IT업체들의 실적 발표 및 행사에서 발언 등에 따라 급등락이 반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학개미 연초부터 '테슬라·양자컴' 담는다서학개미들이 연초부터 테슬라와 양자컴퓨터 관련주를 대거 투자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양자컴퓨터 테마에 올라탄 국내 투자자들이 단기 급등에 따른 주가 변동성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1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
https://n.news.naver.com/mnews/ar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