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의 한국 패싱 , 연말 배당 효과도 없었다
여전히 연말 배당을 유지한 기업들도 이날 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올해 연말 배당이 예정된 기업들은 △정상제이엘에스(8%, 이하 예상 배당수익률) △도이치모터스(7.6%) △현대엘리베이터(6.7%) △제일기획(5.9%) △키움증권(5.8%) △KX(5.7%) △KG이니시스(5.2%) 등이다. 하지만 현대엘리베이터와 제일기획은 이날 하락 마감했고 다른 종목들도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불확실성의 지속으로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산타랠리도, 연말 배당 효과도 약해졌다는 분석이다. 우선 미국의 금리인하 속도조절 가능성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하면서 원화는 지속적으로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5원 오른 1465원에 거래됐다. 환율이 1460원대를 넘어선 건 리만 브라더스 파산 사태 이후 증시 변동성이 커졌던 2009년3월 이후 처음이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당초 국회 의결로 탄핵 리스크가 조기 매듭 지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 국가 신인도 및 외국인 자금 흐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 리스크,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국내 경기 둔화 등 역시 원화 약세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불확실성의 지속으로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산타랠리도, 연말 배당 효과도 약해졌다는 분석이다. 우선 미국의 금리인하 속도조절 가능성으로 강달러 현상이 심화하면서 원화는 지속적으로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5원 오른 1465원에 거래됐다. 환율이 1460원대를 넘어선 건 리만 브라더스 파산 사태 이후 증시 변동성이 커졌던 2009년3월 이후 처음이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당초 국회 의결로 탄핵 리스크가 조기 매듭 지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이 국가 신인도 및 외국인 자금 흐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 리스크,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국내 경기 둔화 등 역시 원화 약세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산타클로스의 한국 패싱… 연말 배당 효과도 없었다연말 증시에 기대했던 배당 효과마저 나타나지 않았다. 배당기준일을 이사회 이후로 변경하는 배당 선진화 정책의 영향도 있지만 불확실한 증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지속되는 정치 리스크, 원화 약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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