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억 증자' 차바이오텍 주가 급락.., 소액주주 집단 행동 예고
앞서 차바이오텍은 올해 5월 상환전환우선주(RCPS) 445억원, 전환사채(CB) 104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 200억원 등도 발행했다. 올해만 3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시장에서 조달하면서 주주들의 불만이 더욱 커졌다는 평가다.
차바이오텍은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자금의 절반가량은 차헬스케어와 미국 마티카홀딩스 등 해외 자회사에 투입할 계획이다. 해외 의료사업을 총괄하는 차헬스케어가 2027년 상장을 준비하는 가운데 글로벌 사업에 더욱 힘을 주겠다는 의도로 해석됐다.
향후 차헬스케어가 상장하고 나면 차바이오텍 주주는 자금만 대고 성장 과실은 차헬스케어가 가져간다는 게 소액주주들의 주장이다.
이번 증자에 최대주주가 배정 물량을 100% 소화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주주 불만에 기름을 끼얹었다. 차바이오텍의 최대주주는 차광렬 차바이오그룹 총괄 회장이다. 차 회장 및 특수관계인은 차바이오텍 주식 1769만8065주(지분율 30.06%)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유상증자의 배정 수량 695만7983주 중 40% 이상에 해당하는 278만3193주 이상 참여하겠다고 공시했다.
'2500억 증자' 차바이오텍 주가 급락...소액주주 집단 행동 예고이 기사는 12월 23일 11:5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차바이오텍 주가가 하한가에 근접했다. 2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하자 지분 희석 우려가 커져서다. 소액주주는 유상증자 철회를 요구하며 집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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