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환율은 문제 아니다 경기가 우선
2024년 12월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과 관련해 **"외환위기 우려는 과도하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외환시장 안정성 강조**: 이 총재는 한국이 외환 채권국으로서 외환시장 작동에는 문제가 없으며, 환율 상승은 문제지만 외환위기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 **유동성 공급 조치**: 한국은행이 시장 안정을 위해 RP(환매조건부채권) 매입으로 약 14조 원의 유동성을 공급했으나, 이는 평상시 수준을 넘지 않으며 물가 및 환율 상승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 **경제정책과 정치 분리**: 탄핵 정국 상황에서도 경제정책이 정치와 분리되어 유지된다면 경제적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 **정부 입장**: 최상목 경제부총리도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세계 9위 수준이며, 외환시장 대응 여력이 충분하다는 국제기구의 평가를 전했다.
결론적으로, 정부와 한국은행은 환율 급등에도 외환위기 가능성을 부인하며, 시장 안정과 대외 환경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