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 이차전지 열풍에 전국 50대 기업 우뚝
시총 올초 1조3000억 → 9월말 6조9834억
CXO硏, 1~3분기 부울경 업체 시총분석부산 사상구에 본사를 둔 금양이 이차전지 열풍에 힘입어 주식시장 시가총액으로 전국 50대 기업으로 올라섰다. 금양은 세계 1위 발포제 생산 업체이지만 최근에는 업종을 다각화해 이차전지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2일 이 내용을 담은 ‘2023년 3분기 부울경 기업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부울경 상장사 가운데 시총 증가액으로만 보면 부산 사상구에 법인을 두고 있는 금양이 시총 규모가 가장 커졌다. 금양은 올해 초(1월 2일) 시총 규모는 1조3612억 원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말(9월 27일 종가 기준)에는 6조9834억 원으로 9개월 만에 시총 외형이 5조6221억 원 증가했다. 시총 전국 순위에서도 금양은 올해 초 178위에서 지난달 말 50위로 9개월 새 128 계단 뛰었다. 금양의 시총 증가율(올해 초 대비 지난달 말 기준)은 413%로 조사됐다.
금양 이외에도 올 3분기 시총이 1조 원 이상 증가한 부울경 상장사는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였다. 한화오션은 올해 초 2조 63억 원에서 6조7122억 원으로 올 3분기에만 시총이 4조 7058억 원 이상 높아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초 3조7263억 원에서 지난달 말 5조 2958억 원으로 1조 5695억 원 이상 시총 외형이 커졌다.
시총 증감률로 보면 경남 창원에 법인을 둔 신성델타테크(플라스틱 사출 업체)가 448.1%로 부울경 소재 주식종목 중에서는 올 3분기 시총 상승률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성델타테크는 올해 초만 해도 시총 외형이 2086억 원으로 5000억 원에도 못 미쳤다. 하지만 지난달 말에는 1조 1433억 원으로 최근 9개월 새 시총 외형이 450% 가까이 상승했다. 한화오션도 올 3분기 시총 증가율이 234.6%로 200%를 상회했다.
금양, 이차전지 열풍에 전국 50대 기업 ‘우뚝’ 부산 사상구에 본사를 둔 금양이 이차전지 열풍에 힘입어 주식시장 시가총액으로 전국 50대 기업으로 올라섰다. 금양은 세계 1위 발포제 생산 업체이지만 최근에는 업종을 다각화해 이차전지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기업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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