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 못 믿겠다 직접 나선 이명희 회장, 신세계그룹의 향방은

자식들 못 믿겠다 직접 나선 이명희 회장, 신세계그룹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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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콩, 그래도 스벅 하나는 대박 터졌는데

이베이 3.6조 삽질로 모두 희석 ㄷ ㄷ 

 

남매 경영’ 강화하던 신세계그룹, 실속 없는 성장 제동
실적 부진에 무리한 M&A... 작년 그룹 순차입금 14조 넘어
9개 계열사에 대표는 4명... 통합·축소 칼바람 예상
이마트 매출 넘은 쿠팡, 고삐 쥔 사이 ‘유통 공룡’ 타이틀 뺏길라

 

 회장님이 마음에 안 들어 했다.”


지난달 20일 단행된 신세계그룹 정기 임원 인사는 역대급 물갈이 인사로 관심을 끌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당초 신세계그룹은 경영 위기감 극복을 위해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긴 지난달 15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과 정유경 총괄사장이 승인한 임원 인사 명단을 받아 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를 반려하고 판을 흔들었다.

며칠 뒤 발표된 임원 인사는 ‘파격’ 그 자체였다. 그룹 계열사 수장 9명, 전체의 40%가 교체됐다. 이 과정에서 정 부회장과 정 총괄사장이 신임했던 임원들이 떠나고, 그 자리를 이 회장 사람들로 채워졌다.

 

 

2021년 이후 지마켓(3조6000억원), W컨셉(3000억원), 스타벅스(에스씨케이컴퍼니) 지분 추가 취득(5000억원), 신세계야구단 인수(1000억원), 쉐이퍼 빈야드 와이너리 인수(3000억원) 등을 추진한 신세계그룹은 2017년 6조3000억원(그룹 합산)이던 순차입금 규모가 지난해 말 142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이 과정에서 이마트 성수 본사를 매각해 자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그러는 사이 실속 없는 성장이 이어졌다. 지난해 그룹 합산 매출이 375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성장했으나, 같은 기간 합산 영업이익은 948억원으로 18%가량 하락했다. 영업이익률은 2.5%에 불과했다.

올 상반기 신세계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이마트는 394억원의 손실이 났다. 같은 기간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매출 153749억원으로 이마트(144000억원)의 매출을 넘어서며, ‘유통 공룡’ 타이틀까지 내주게 됐다.

여기에 지난 6월 출범한 통합 유료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다.

유통업계에선 “본업도 어려운데 벌인 일을 통제하기 힘든 지경이 되니 회장이 직접 해결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한 재계 인사는 “이번 인사를 보고 마누라·자식 빼고 다 바꾸라던 이건희 회장이 떠올랐다”라며 “1~2년이 되도록 결과물이 안 나오면 인사로 말하는 게 삼성 스타일이다. 이 회장의 눈엔 현 상황이 선을 넘은 걸로 보였을 것”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 

 

 

 

1 Comments
G 안티바나클 … 2023.10.10 17:40  
멸콩마트 이딴 짓거리나 하고 있으니

윤석열이나 일배충들이 이마트 멸치콩을 다 먹어줄 것도 아니고

하여간 보수라는것들 생각하는 수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