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새 둥지 찾아 이전 평택에 부지 마련해 공장 신축한다
유증없이 땅판 돈으로 새건물 지을 수 있네요 ㄷ ㄷ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이 새둥지를 찾아 이전한다. 경기 평택지역에 공장을 지어 이전한 뒤 2028년 이후 연간 30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KG모빌리티는 평택지역 내에 부지를 마련해 공장을 신축한 후 평택공장을 이전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축 공장 면적은 기반 시설을 포함해 100만여㎡다. KG모빌리티는 내년쯤 공사에 들어가 공장을 신축한 뒤 2028년 이후 본격 가동해 전기차(4종) 15만대, 내연차(7종) 15만대 등 연간 11개 차종 30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KG모빌리티는 기존 평택공장 부지 매각을 통해 새 공장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할 예정이다.
현 KG 평택공장(85만㎡) 부지 가치는 1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이 가능한 SRT 평택지제역이 가깝고,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대거 들어서면서 평택 내에서도 ‘노른자 땅’이라는 게 부동산업계의 분석이다.
쌍용차는 평택시와 ‘공장 이전과 부지 개발 사업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쌍용차는 평택지역 내에 공장을 신축해 이전하기로 하고, 평택시는 현 평택공장을 다른 용도로 개발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