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아이폰15' 베일 푼다, 달라지는 점 3가지

내일 새벽 '아이폰15' 베일 푼다, 달라지는 점 3가지

G 0 1696 0 0

아이폰15USB-C·다이내믹 아일랜드 등 전체 적용 기대
프로형에만 A17 등 신기술 적용…프맥은 '잠망경 렌즈'까지
베일에 싸인 출고갉프로 맥스 최소 100달러 인상 유력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내일 새벽 애플의 새 플래그십 '아이폰15' 시리즈가 공개된다. 이번에도 프로 시리즈를 중심으로 눈에 띄는 개선이 이뤄지는 가운데, 전 모델 USB-C와 다이내믹 아일랜드 탑재 등이 기대를 모은다. 출고가의 경우 아직 베일에 싸여있으나 신기술이 탑재된 프로 맥스는 최소 100달러 인상이 유력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9월13일 새벽 2시(현지시간 9월12일 오후 1시)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한다.

아이폰15는 전작과 같이 일반, 플러스, 프로, 프로 맥스 등 4종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IT 팁스터(정보유출자)와 외신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라인업인 '울트라' 출시설이 제기됐으나 이번에는 울트라가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5 4종은 모두 기존의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충전단자가 탑재된다. EU(유럽연합)에서 2024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자기기에 USB-C를 의무화하는 법안 시행을 확정한 영향이다. 아이폰에 USB-C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아이폰14에서는 프로와 프로 맥스에만 적용됐던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전 모델로 확대된다. 아이폰 만의 얼굴 인식 보안 기능인 페이스 ID를 위해 2017년 아이폰X부터 등장했던 노치가 6년 만에 완전히 사라진다. 

프로형에만 A17·티타늄 프레임 등 차등화…프맥에만 '잠망경 렌즈' 장착


이같은 공통 변경점을 제외하면 애플은 이번에도 기본형(일반·플러스) 모델과 프로형(프로·프로 맥스) 모델의 성능에 크게 차이를 뒀다.

일반과 플러스 모델의 경우 별다른 신기술이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메인 카메라의 화소가 전작의 1200만 화소에서 4800만 화소로 향상되는 것 외에는 개선점이 비교적 미미하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AP(앱 프로세서)도 지난해 아이폰14 프로·프로 맥스에 적용됐던 A16 바이오닉 칩이 탑재된다.

 

 

프로 맥스는 가격 인상이 사실상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A17 칩 뿐만 아니라 전 모델 중 유일하게 탑재된 잠망경 렌즈 관련 부품이 고가이기 때문이다. 아이폰14 프로 맥스의 용량별 출고가는 128GB 1099달러(175만원), 256GB1199달러, 512GB 1399달러(220만원), 1TB 1599달러(250만원)였다. 

이를 고려하면 아이폰15 프로 맥스는 128GB 1199달러(환율 기준 약 160만원), 256GB 1299달러(약 172만원), 512GB 1499달러(약 199만원), 1TB 1699달러(약 225만원)가 유력하다. 

환율을 기준으로 보면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출고가는 160~225만원 수준이지만, 그간 애플의 가격 정책을 고려하면 국내 출고가는 이보다 더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4 프로 맥스 국내 출고가인 175~250만원보다 약 20~30만원 인상한 195~280만원 수준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15 시리즈와 함께 애플워치9, 애플워치 울트라2, USB-C 단자가 적용된 에어팟 프로 등을 선보인다. 특히 새로운 애플워치 2종은 U2 초광대역 칩을 비롯한 부품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