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본색 드러낸 연준 인플레 상승 위험, 금리인상 더 필요할 수도

매파 본색 드러낸 연준 인플레 상승 위험, 금리인상 더 필요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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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FOMC 회의록 공개
“인플레 상당한 상승 위험있어”
“9월은 일단 동결하되, 11월 올릴수도”
뉴욕증시 하락세…10년물 채권금리 4.25% 넘어

 16일(현지시간) 연준이 발표한 지난 7월 FOMC회의록에는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상당한 상승 위험을 계속 보고 있고,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 있다”는 문구가 담겼다. 그러면서 “향후 정책결정은 들어오는 데이터에 의존할 것”이라는 내용이 들어갔다.


다만 금리인상이 더 이뤄질 경우 경기침체 우려가 있다는 일부 인사들의 발언도 있었다. 금리를 너무 높게 올릴 경우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추가 인상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얘기다. 과도한 금리인상 위험과 덜 올렸을 때 위험간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따는 설명이다. 연준은 “일부 참가자들은 경제활동이 탄력적이고 노동시장이 강세를 유지했음에도 경기 하방 위험과 실업률 상승 위험이 계속 존재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연준은 지난 7월 기준금리 상단을 5.25%에서 25bp(1bp=0.01%포인트) 상향한 5.5%로 끌어올렸다. 지난 6월 스킵(잠시 동결) 이후 다시 금리인상을 재개 된 셈이다. 금리 결정권이 있던 11명의 위원들은 금리인상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다만 연준은 “일부 위원들은 7월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면서 “이들은 향후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몇 가지 리스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적었다.

이날 공개된 발언을 고려하면 연준이 9월에는 일단 금리를 동결하되 11월에는 다시 인상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뱅크오브어메리카의 외환전략가인 하워드 듀는 노트에서 “다음달에 금리인상 압력은 완화된 것으로 볼 수 있지만,11월 회의에서는 변동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내달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88.5%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 90%보다 소폭 감소했다. 11월에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61.0%, 25bp 올릴 확률은 35.4%다. ‘빅스텝(0.5%bp)’ 올릴 확률은 3.6%다.

여전히 매파적인 연준 회의록이 공개되자 시장은 흔들렸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다우지수는 0.12%, S&P500지수는 0.3%, 나스닥 지수는 0.6% 가량 빠지고 있다.[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https://n.news.naver.com/article/01... 

 

 

 

3 Comments
G 곤다노 … 2023.08.17 08:33  

금리 더올리면 경기침체는 둘째치고 이자 감당이 가능할지.. 이미 미국 예산 투입되는 항목중 3위가 이자 지급이던데..

G 구성진쩐 … 2023.08.17 08:42  
금리는 더는 못올릴듯이요 말 한마디로 누르는 효과가 있으니, 간간히 풀면서 갈듯합니다 문제는 언제까지 이 금리가 유지되느냐죠
G Ciaccona … 2023.08.17 09:08  
못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