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 풀리자 하루만에 중국 크루즈 53척 제주 가겠다 신청 '봇물'
내년 3월까지 선석 예약 마감…10만톤급 대형 크루즈도 14척
중국 당국이 자국 관광객들의 한국행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한 것은 지난 2017년 3월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판매를 불허한지 6년5개월 만이다.
올해 크루즈 관광이 재개돼 일본과 대만에서 출발하거나 전세계를 도는 크루즈선이 제주에 입항하고 있지만 중국발은 없다.
상반기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3만6630명인데, 그중 일본인이 1만328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3793명), 호주(1022명), 캐나다(951명), 영국(900명) 순이었다.
그런데 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관광 전면 허용 발표 이후 하루 만인 이날(11일) 오전까지 중국발 크루즈선 53척이 제주 입항을 신청했다.
선석도 내년 3월까지 예약이 마감됐다. 특히 4500명 이상 승선할 수 있는 10만톤급 이상 대형 크루즈선 14척은 서귀포시 강정크루즈터미널로 입항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관광 전면 허용) 발표 직후 크루즈선사로부터 입항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입항신청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한령' 풀리자 하루만에 中크루즈 53척 "제주 가겠다" 신청 '봇물'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하자 하루 새 53척의 크루즈선이 제주 입항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루즈선사로부터 입항 문의가 이어지면서 2017년 사드 사태 이후 침체기를 겪었던 제주 크루즈관광 산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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