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 테슬라 14만주 매도... 금리인상 압박으로 성장주 매력도 떨어져..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가 14만주가 넘는 테슬라 (NASDAQ:TSLA) 주식을 팔아치웠다고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크인베스트의 일일 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 대표 상장지수펀드(ETF) 아크이노베이션ETF 등 3가지 펀드는 도합 14만2708주의 테슬라 주식을 지난 8일 매도했다. 이는 1억800만달러(약1266억7320만원)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 매도는 우드가 야후 파이낸스 인터뷰에서 테슬라의 2025년 목표가를 현재보다 약 4배 높은 3000달러로 제시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이뤄졌다. 우드가 긍정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당시 테슬라의 주가는 2.64% 상승한 752달러를 기록했다.
포브스는 우드의 행보와 관련해 "테슬라의 부진한 주가가 회복됨에 따라 다른 '인사이더'들과 마찬가지로 현금화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에 견줘 약 6% 올랐다. 다만 1월 사상 최고치에 비해서는 약 15% 하락한 상태다.
테슬라를 주요 종목으로 담고 있는 아크이노베이션ETF의 수익률도 지난 8월 기준 2.5% 하락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는 18% 이상 상승했다. 물가 급등으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과 금리 인상 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성장주의 매력이 떨어지는 것도 매도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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