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달러'에 미국 경제도 휘청.. 웃을 일만은 아니네

'킹 달러'에 미국 경제도 휘청.. 웃을 일만은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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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21010220002... 

 

 실제 미국 제조업체의 실적 부진이 확인되고 있다. 미국의 가정용 전자기기 제조업체인 월풀의 올해 2분기 유럽·중동·아프리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감소했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유럽과 중동에서 올리는 미국 조지아주의 농기구 제조업체 애그코도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포인트 줄었다. 

피해 현황은 이달 말부터 발표되는 미 제조업체의 분기별 실적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RBC캐피털 마켓은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제조업체인 3M의 해외 매출이 올해 5.1%포인트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미국 냉난방기기 제조업체 캐리어는 3.4%포인트, 제너럴 일렉트릭(GE)은 2%포인트의 해외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RBC캐피털 마켓은 예상했다.

미국 제조업체는 내수 시장에서도 불리한 상황을 맞게 됐다. 달러 강세로 수입품의 가격 경쟁력이 강화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해외로 나간 제조공장의 미국 복귀를 뜻하는 ‘리쇼어링’에도 찬물을 끼얹은 셈이 됐다.

미국 제조업체들의 이익단체인 ‘리쇼어링 이니셔티브’는 올해 8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리쇼어링과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로 올해 신규 일자리 34만8,493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달러 강세에 따른 투자 위축으로 이 같은 고용 창출 효과가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해리 모저 '리쇼어링 이니셔티브' 대표는 “강 달러 현상으로 수입품이 더 잘 팔리면 미국 제조업체들의 국내 투자가 늘지 않을 것”이라며 "달러 강세는 미국 제조업체들의 힘을 빼고 있다"고 말했다.

 

2 Comments
G -코코몽- … 2022.10.10 23:07  
아마존 실적도 아마 좋지 않을 듯

달라 강세에 다들 직구 자제 분위기라서 

G 지르면강추천 … 2022.10.10 23:57  

애플, 구글, 넷플릭스등 글로벌 it업체도 좋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