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0.9%하락, FOMC 전 소비심리 10년래 최저, 다우 3주 연속 하락, 1년래 최장 약세
[뉴욕마감]S&P 0.9%↓…FOMC 前 소비심리 10년래 최저(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9월 역사적 조정장 압박에 떨어졌다. ◇다우 3주 연속 하락…1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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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는 0.1% 하락해 3주 연속 밀렸다. 지난해 9월 이후 최장 기간 약세다. S&P500은 0.6% 떨어져 2월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 하락했다. 나스닥 역시 0.5% 밀려 2주째 떨어졌다.
◇소비자 심리 부진…델타변이 압박
이날 증시는 9월 조정론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음주 FOMC를 앞두고 테이퍼링(완화축소) 우려가 컸고 법인세 인상 가능성이 기업실적을 압박했다.
이달 소비자 심리가 거의 10년 만에 최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 점도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8월 70.3에서 9월 71로 소폭 올랐지만 2011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모더나 2% 하락…FDA, 일반인 부스터샷 불필요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헬스를 제외한 10개 내렸다. 소재, 유틸리티가 가장 하락장을 주도했다.
대형 기술주들이 많이 내렸다. 페이스북 2.2%, 알파벳 2% 하락했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도 각각 1.8%, 1.7%씩 밀렸다. 국채수익률이 오르며 시장을 주도하는 성장 기술주를 압박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는 1.3%, 3.6%씩 떨어졌고 모더나도 2.4% 밀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부스터샷을 일반 대중에게 확대하는 방안을 거부한 여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