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IB들 헝다, '리먼' 근처도 못 가_달러채 전체 9% 불과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헝다 그룹의 파산 위험과 관련, 월가 주요 투자은행(IB)들은 리먼 브라더스 사태의 근처에도 가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보고서를 통해 "헝다 이슈가 중국의 '리먼 모멘트'(Lehman moment)가 될 수 있다는 추측은 근거 없는 것"이라며 "우리 의견으로 (리먼) 근처에도 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보고서를 통해 "헝다 이슈가 중국의 '리먼 모멘트'(Lehman moment)가 될 수 있다는 추측은 근거 없는 것"이라며 "우리 의견으로 (리먼) 근처에도 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즈는 "헝다 그룹이 대형 부동산 회사인 것은 맞고, 아마도 중국 부동산 부문에 파급이 있을 것"이라며 "중국의 경제 성장률도 마침 실망스럽게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진정한 '리먼 모멘트'는 이와는 매우 다른 규모의 위기"라며 "금융 시스템의 많은 부분에 걸친 대출 기관의 파산이 나타나야 하고, 부동산에서 시작된 신용 문제가 급격하게 확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