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헝다 우려, FOMC 경계에 급락 , 다우 1.78% 하락 마감
뉴욕증시, 헝다 우려·FOMC 경계에 급락 …다우 1.78%↓ 마감(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중국 부동산 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 그룹에 대한 우려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한 데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경계감에 하락했다.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4.41포인트(1.78%) 하락한 33,970.4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5.26포인트(1.70%) 밀린 4,357.7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3
http://news.einfomax.co.kr/news/art...
다우지수는 장중 2.81%까지 밀렸으며, 나스닥지수는 한때 3.42% 급락했다.다우지수는 마감가 기준 7월 19일(2.09%↓) 이후 최대 하락률을,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지난 5월 12일(2.14%↓/2.67%↓)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S&P500지수의 변동성지수(VIX)는 장중 26을 넘어서며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위험회피 심리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6bp 이상 하락한 1.31%까지 떨어졌다. 금리 하락은 국채 가격은 올랐다는 의미다.
업종별로 S&P500지수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고, 에너지가 3% 이상 떨어지고, 임의소비재, 금융주가 모두 2% 이상 떨어졌다. 기술주와 통신, 자재 관련주도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23.9%로 반영했다.
해당 기간까지 1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21.6%, 2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2.2%로 예상했다. 이는 모두 전날보다 낮아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