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 왕창 사들인 지난 1월 고점이었다, 10개 종목중 8개 손실
"동학개미 왕창 사들인 지난 1월 고점이었다"…10개 종목중 8개 손실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분석 SK바이오팜 21% 손실 최다 순매수 1위 삼성전자도 손해 네이버·SK하이닉스만 수익 1월에 사들인 금액만 24조원 연간 순매수 절반 가까이 차지 작년과 다른 박스피장세 고전 기관은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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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8개의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중 손실이 발생했다고 추정되는 종목은 각각 5개, 3개에 불과했다.
올해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카카오 △현대차 △LG전자 △네이버 △SK바이오팜 △금호석유 순이었다. 이 중 SK바이오팜이 21.5%의 추정 손실을 기록해 가장 손해가 심각했다. 이어 각각 17.9%, 16.9%의 추정 손실을 낸 현대모비스와 금호석유가 뒤를 이었다. 동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삼성전자도 올해 3.5%의 추정 손실을 기록했다.
동학개미들에게 수익을 안겨준 두 종목은 네이버와 SK하이닉스였다. 단 두 종목의 추정 수익은 각각 5.4%, 1.2%로 손실을 본 종목에 비해선 수익률이 낮았다.
개미들이 올해 주식시장에서 손실을 본 가장 큰 이유는 매수 시점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미들의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던 건 지난 1월(24조4563억원)이었다. 올해 순매수(55조원)의 44%에 달할 정도로 많았다. 지난 1월 코스피가 3200을 넘기며 올해 1차 고점을 형성했던 시기에 매수가 집중됐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