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코로나 진단키트 부족에 국방물자생산법 발동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진단키트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DPA)’ 카드를 꺼냈다고 로이터 통신이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국방물자생산법이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전략물자 보급을 위해 제정된 법안으로, 대통령이 비상상황에서 특정 물품의 생산을 확대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한 법을 말한다.
바이든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대응팀과 주지사들 간 화상회의에서 “이번 주말 코로나19검사대란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코로나19검사에 대한 정부의 대응 부족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자가진단키트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을 활용하고, 구글을 통해 검사 장소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조처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의 이번 조치에는 현재 미국이 진단키트 부족 문제가 영향을 미쳤다. 바이든이 지난 21일 자국민에게 자가검사키트 5억 개를 무상 공급하는 방안을 내놨지만 부족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워싱턴DC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수가 치솟으며, 미국 곳곳에서는 진단키트 품절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에 9900여 개의 약국 체인점을 보유한 CVS는 진단키트 부족을 인정했으며, 미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서도 일부 진단키트 제품은 품절 상태이다.
문제는 앞으로 진단키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크리스마스 연휴로 대이동이 이어진 만큼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오미크론의 평균 잠복기는 평균 3.7일로 알려졌다.
한편 피터 호테즈 베일러 의과대학 교수는 지난 26일 MSNBC와의 인터뷰에서 검사 및 의료 인력 부족 문제가 코로나19국면을 더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내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크리스마스 연휴 이전인 24일 기준 19만7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주 대비 65% 급증한 수치다. 7일 평균 사망자 수는 13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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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뉴스 계속 나와도 별 반응이 없네요~
휴마는 계약이 단기간에 800억이였는데도 매일 갭상승 후 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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