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매파' 연준에 3대 지수 일제히 '출렁', 나스닥, 3%하락

[뉴욕증시] '매파' 연준에 3대 지수 일제히 '출렁', 나스닥, 3%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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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매파(긴축)적인 움직임 우려로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연준이 공개한 지난달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회의에서 FOMC 위원들은 예상보다 빠른 기준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QT)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FOMC 위원들은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연준의 자산규모를 줄이는 양적긴축을 통해 유동성을 더 많이 회수하는 방안까지 논의했다. 의사록은 "첫 금리 인상 이후 어느 시점에 가면 자산매각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거의 대부분 위원들이 동의했다"고 적시했다.

레녹스 웰스 어드바이저의 데이비드 카터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통신에 "(연준이) 예상보다 매파적"이라면서 "이 같은 매파 전환 기조는 주식과 채권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S&P500의 11개 업종의 경우 일제히 하락했다. 부동산(-3.22%) 기술(-3.13%) 통신(-2.94%) 순으로 낙폭이 컸다.

통상 금리 인상은 기업과 개인의 대출 비용을 높이며 기술을 비롯한 성장주가 가장 큰 압박을 받는다. 미래 현금흐름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세일스포스는 UBS의 목표가 하향으로 8.2% 급락했다. 반도체 AMD와 엔비디아 역시 각각 5%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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