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롯데, 한국미니스톱 3133억원에 인수
21일 롯데지주(004990)는 한국미니스톱 주식회사 지분 100%를 3133억6700만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근거리 상권을 겨냥한 퀵커머스(소량의 생필품을 1시간 내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시장에서 미니스톱의 2600여개 점포와 12개 물류센터를 확보하며 단기간 내 고객과의 최접점 거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시장 초기에 선점한 우수 입지와 경쟁사 대비 넓은 면적이 강졈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진행된 본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이마트(139480) 자회사 이마트24, 식자재 유통기업 넵스톤홀딩스와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 컨소시엄은 고배를 마시게 됐다. 이들은 적정 매각금액으로 2000억원대를 제시한 반면 롯데그룹은 3000억원 이상을 제안해 가격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