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LG엔솔 공모주 938만주 상장일 팔 수 있다
외국인 LG엔솔 공모주 938만주 상장일 팔 수 있다LG에너지솔루션(LG엔솔) 공모주를 배정받은 외국 기관투자자의 물량 중 73%는 상장 즉시 매물로 나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938만주 규모에 달한다. 24일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시한 증권발행신고서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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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기관투자자는 총 1285만6250주를 배정받았는데, 이 가운데 72.9%인 937만7750주가 미확약 물량이다. 이는 전체 기관 미확약 물량의 96.2%에 달한다.
반면 국내외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58.3%(1362만9028주)다. 이 중 6개월 동안 공모주을 팔지 않기로 약속한 비중이 42.6%(996만365주)로 가장 많다. 의무보유확약 기간별로 3개월 8%(187만2911주), 1개월 7.5%(175만471주), 15일 0.2% (4만5281주) 순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당일 유통 물량은 전체 주식의 약 8.85% 수준이다. 전체 상장 주식 수 2억3400만주 중 최대주주인 LG화학이 1억9150만주(81.84%), 우리사주조합이 815만4518주(3.48%)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작년 기업공개(IPO) 대형주인 카카오뱅크(22.6%), SK아이이테크놀로지(15.04%), SK바이오사이언스(11.63%) 등과 비교해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시가총액이 큰데 반해 실제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 수가 적다"며 "상장 당일 코스피 지수를 벤치마크로 하는 주요 투자 주체들의 매수세에 주가는 오버슈팅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