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울산공장 화재, 대형 창고로 번져,13시간째 진화 중
효성티앤씨 울산공장 화재, 대형 창고로 번져…13시간째 진화 중지난 23일 오후 효성티앤씨 울산공장에서 큰 불이 나 12시간 넘게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 55분 남구 매암동 효성티앤씨 공장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이 불로 초기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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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23일 오후 6시 55분 관할 소방서 인원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오후 10시 36분 인접 소방서 소방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각각 발령했다. 또 부산·경남·경북소방본부에도 공동 대응을 요청했고, 산림청 헬기 2대도 오전 8시 50분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소방인력 662명, 장비 84대가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공장 주변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화재 발생 13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보관창고를 태우며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고 있다. 창고에는 나일론 원사가 1000~1500t 정도 보관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강풍으로 물줄기가 화점에 닿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