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개미들 증권 거래세 내기를 원해.
내용 기억 못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수정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증권거래세 ‘폐지’에서 ‘현행 유지’로 공약을 뒤집은 것이냐는 질문에 “뒤집은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2 대선후보 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증권거래세 폐지 공약을) 뒤집은 것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27일 회견에서 “주식양도세 도입 시점에 맞춰 증권거래세 완전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했다가 지난달 27일 주식양도세 폐지, 증권거래세 현행 유지로 공약을 번복했다.
이에 이 후보는 “세금은 정말 중요한데 증권거래세를 폐지한다고 했다가 주식 양도세를 폐지한다고 했다. 종부세도 폐지한다고 했는데 재원은 줄어드는데 어떻게 복지를 확대한다는 건가”라고 물었다.
윤 후보는 “증권거래세는 새로운 금융과세제도가 생긴다고 하니까 있을 필요가 없다고 했지만 우리나라 증권시장이 워낙 좋지 않아서 당분간 양도세를 폐지하고 증권거래세 현행으로 돌린다고 한 것”이라며 “(주식) 양도소득세를 포함한 새로운 금융과세 제도가 현재 부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주식) 양도소득세는 1% 이상 혹은 10억 이상 대주주가 대상이고 증권거래세는 개미(투자자)들이 부담하는 것인데 개미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인가”라고 묻자 윤 후보는 “개미들이 원한다”고 말했다.
-> 위 내용은 2022년02월03일 22시21분13초에 추가되었습니다.
개미들 마음을 어떻게 저렇게 잘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