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금, 2년3개월 만에 50조 미만, 증시 칼바람에 개미 썰물

예탁금, 2년3개월 만에 50조 미만, 증시 칼바람에 개미 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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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하락장에서도 ‘사자’를 지속하며 증시 하단을 지탱해온 개인 투자자들이 떠나가고 있다. 증시 대기자금 성격을 띠는 예탁금이 50조원에 못 미치며 2년 3개월 만의 최소치를 기록한 것이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일평균 예탁금(장내 파생상품 거래 예수금 제외)은 497000억원을 기록했다. 아직 28일과 31일 통계가 남았지만, 10월 평균 예탁금은 50조원에 못 미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지난 2020년 7월(일평균 478000억원)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월간 일평균 예탁금은 연초 이후 꾸준히 감소해왔다. 1월까지만 해도 703000억원에 육박했던 일평균 예탁금은 2월 63조원대로 급감했으며, 5월에는 57조원대로 줄었다. 9월에는 508500억원을 기록하며 아슬아슬하게 50조원대를 지켜낸 바 있다.

실제로 개인 투자자들은 증시 침체가 장기화하자 발을 빼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개인은 우리 증시(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시장)에서 총 2조380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2조7900억원어치를 사들인 것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이달 개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였다. 총 1조280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은 올해 1~9월 삼성전자를 18조원어치 사들이며 주가 하락을 방어했으나, 5만1000원대까지 내리자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손절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은 그 외에도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을 대량 순매도했다. 모두 외국인이 많이 사들인 종목들이다.

 

1 Comments
G 닌자빌 … 2022.10.31 02:26  

아직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