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 성과급 팡팡 쏘더니, 한샘 '적자전환'에 냉담해진 증권가
인테리어·업체 한샘이 원자재 가격 급등과 특별성과급 등으로 지난해 역성장했다. 코로나19(COVID-19) 반사이익으로 사상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목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었다. 지난해 M&A(인수합병)으로 주인이 바뀐 한샘이 임직원에게 지급한 300억원 규모 특별성과급도 일회성 비용으로 영향을 미쳤다.
한샘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80억53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9%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2조2314억원으로 같은 기간 7.9% 성장했고 창립이래 사상최고 수치다.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인테리어·리모델링 부문 매출액이 88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6% 증가했다. 가구 부문 매출액은 6780억원으로 이 기간 7% 늘었다.
한샘은 2020년에 이어 지난해도 2조원 넘는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뒷걸음질 치며 정작 주머니에 남는 돈은 줄었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시공·물류비 등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악영향을 줬다. 연면적 3246㎡(982평) 규모 서울 마포구 디자인파크 등 대형매장 신설 투자비도 있었다. 주요 원자재인 목재 가격은 지난해 40~50%가량 뛰었다.
임직원들에게 지급된 300억원 규모 특별성과급도 발목을 잡았다. 올해초 기본급의 최대 360% 규모 성과급을 지급했다. 이번 특별성과급은 실적포상보단 지난해 사모펀드 IMM PE(프라이빗 에쿼티, 이하 IMM) 인수에 따른 위로금 차원으로 해석된다. 앞서 IMM은 한샘 창업주인 조창걸 명예회장 등을 보유주식과 경영권을 1조4500억원에 사들였다.
특히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에 영업적자 74억5900만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더라도 4분기 영업이익은 23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7% 감소했다. 한샘 관계자는 "원자재값 상승 및 시공비, 물류원가 상승 등도 겹쳐졌다"며 "4분기는 일회성 비용 (특별성과격려금 지급) 등의 영향까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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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기 주식이였는데 어느날 부터 갑자기 좋은 평가 받으며
실적대비 개떡상 고평가 받기 시작했던 한샘...
국장은 뜬금포로 갑자기 고평가 받으면 몇년 후 99% 나락가있음
고점에서 잡으면 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