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주 떠난 트위터, '결제사업'으로 재기 모색?, 트위터, 머스크 인수로 발생한 부채의 이자 3천700억원 첫지급
트위터, 머스크 인수로 은행 빚만 15조원…이자 첫 지급"
30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지난 27일 모건스탠리 등 7개 은행으로 구성된 채권은행단에 대출금 125억 달러(15조3750억원)의 첫 이자를 지불했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계산한 결과, 첫 이자 비용이 약 3억 달러(3690억원)로 추정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 위 내용은 2023년01월31일 17시41분07초에 추가되었습니다.
일론 머스크에게 인수된 이후 광고주들의 '손절'로 경영난에 부닥친 트위터가 결제 서비스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시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트위터가 미국 내 결제처리업 허가를 신청하고 시스템 구축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면서 머스크가 과거에 사업 경력을 쌓은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 페이팔과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보도…15조3천억원 은행 빚 때문에 이자 비용 발생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트위터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회사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로 인해 파생된 3천700억 원에 가까운 막대한 이자를 채권은행에 처음으로 지급했다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트위터는 머스크의 회사 인수 과정에서 떠안은 부채 125억 달러(15조3천750억 원)와 관련해 지난 27일 모건스탠리 등 7개 은행으로 구성된 채권은행단에 첫 이자를 지불했다.
블룸버그는 시장 전문가들 도움을 받아 계산한 결과, 첫 이자 비용이 약 3억 달러(3천690억 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머스크는 440억 달러 트위터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으로부터 125억 달러 대출을 받았고, 나머지 자금은 테슬라 보유 주식 매각과 투자자 유치를 통해 충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