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삼성전자, 국내 패키징 기업에 1000억 쏜다, 이재용 찍은 그 시장

단독]삼성전자, 국내 패키징 기업에 1000억 쏜다, 이재용 찍은 그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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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반도체·투자은행(IB)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반도체 패키징 협력사인 하나마이크론에 패키짚테스트 관련 설비 30여대를 무상으로 빌려주기로 했다. 대당 30~40억원을 호가하는 설비로 총 규모는 1000억원 수준이다. 2019년(1차), 2020년(2차)에 이어 3번째 투자다.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 있는 테스팅 설비를 하나마이크론에 무상임대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가 설비를 하나마이크론에 설치하면, 하나마이크론이 테스팅을 전담하는 구조다. 설치 5년 후에는 하나마이크론에 테스팅 설비를 증여한다.

 

 

 테스트 설비가 가동되는 시점은 이르면 오는 3분기 중이다. 유닛당 검사가 가능한 물량은 약 3억개다. 검사 대상인 반도체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본격적으로 가동이 시작되면 관련 매출만 매달 60억원(연간 700~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설비는 완성된 반도체 중 불량제품의 출하를 막는 백엔드 공정의 핵심 설비다.


삼성전자는 하나마이크론이 설비 가동률을 7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웠다. 빠른 시일 내에 설비 가동을 안정화해 후공정 경쟁력을 조속히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나마이크론도 조건에 부합하는 대응을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로봇 전문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4.99%를 2차례에 걸쳐 868억원에 매입한 데 이어 자율주행 로봇 뉴빌리티에도 30억원을 투자했다. 삼성벤처투자가 나섰지만 지분 95%를 출자한 곳은 삼성전자다. 

반도체 패키징도 삼성전자가 공들이는 분야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메모리, 로직 파운드리, 패키지 사업을 모두 갖고 있는 삼성전자만의 경쟁력을 무기로 반도체 '토털 패키지'를 구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말 패키지 사업을 전담하는 AVP 사업팀도 신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지난달 천안·온양캠퍼스를 찾아 첨단 패키징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R&D(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집중 논의했다.

업계는 반도체 패키징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한다. 시장조사업체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 시장 규모는 2021년 27억 4000만달러(한화 약 3조 5000억원)에서 2027년 78억 7000만달러(10조 2000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 

 

 

5 Comments
G Ciaccona … 2023.03.28 16:26  
낼름 팔았더니 곧바로 상큼한 기사가 뜨는군요 =.=
G 오잉아잉~ … 2023.03.28 17:02  

까비네요;

요즘 삼전이 뭐 하면 ㄷ ㄷ 

G 누더기천사 … 2023.03.28 16:42  
어제 빠질때가 기회였었네요
G 오잉아잉~ … 2023.03.28 17:02  

주가의 방향은 아무도 ㅠ

G 두리어리둥절 … 2023.03.28 17:38  

평단 10700원인데... 평단 밑으로 만원 근처 갈 때 더 살까 했는데 ㅠㅠ 좋은데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