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40만원 넘보던 곳이 6000원대로, 5만 개미들 '피눈물' [신현아의 IPO 그후]
상폐시즌엔 어김 없이 테마로 폭등 했던 개잡주들 하나씩 골로가네요;
특례상장 1호 기업 '셀리버리' 상장폐지 위기
영업손실 더 커져, 2018년 41억 →2022년 669억원
대표는 무릎꿇고 사죄…회사는 이의신청 한다지만
2020~2021년 바이오 업종 호황과 신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무상증자까지 겹치면서 주가는 40만원대(2021년 1월 28일, 종가 38만3900원)에 육박했다. 이제는 거래정지 직전 기준 6680원으로 그야말로 곤두박질쳤다. 공모가(2만5000원)와 비교해도 73%가량 밑돈다. 한때 3조원대를 넘겼던 시가총액도 2400억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지난달 31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 정상화에 목숨을 걸겠다"며 무릎을 꿇고 주주들에게 사과했다. 극단적인 표현까지 하면서 주주들을 달래기에 나섰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5만명의 개미(개인투자자)들의 곡소리가 커지고 있는 이유다. 지난해 말 기준 셀리버리의 소액주주 수는 5만911명이다.
다만 이번 상폐 위기가 연구개발이나 기술이 매출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바이오 업종의 특성으로 치부할 문제만은 아니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바이오 업종을 담당하는 한 증권사 연구원은 "특례 제도로 상장했어도 성과를 내는 바이오 기업들은 많다"며 "상폐 위기는 개별 기업의 문제다. 그간엔 시행착오였다고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바이오 기업들도 상장했으면 단순히 연구에 치중하기보단 재무적 상황을 관리할 책임이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가 40만원 넘보던 곳이 6000원대로…5만 개미들 '피눈물' [신현아의 IPO 그후] 성장성 특례상장 1호 기업. 셀리버리가 상장 5년 만에 상장폐기 위기에 처했다. 한때 미래가치를 인정받으며 시가총액이 3조원을 웃돌기도 했지만,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었다. 연구에 집중한 나머지 정작 회사의 재무상황을
https://n.news.naver.com/mnews/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