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소로스, 올해 테슬라 팔고 넷플릭스 샀다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올해 1분기 미국 전기차 회사 지분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는 공시 자료를 통해 올해 1분기에 보유 중이던 테슬라 지분을 전부 청산했다고 알렸다.
또 소로스펀드는 1분기에 전기 트럭 회사 리비안 주식 약 1080억주를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분을 종전 대비 75% 가까이 줄인 것이다. 이에 따라 소로스펀드가 보유한 리비안 지분은 360만주로 줄었다.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은 한때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며 글로벌 자동차업계 시가총액 3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미국 증시 하락과 테슬라발 전기차 가격 인하 전쟁 등의 여파로 현재 주가는 2021년 11월 최고치에 비해 90% 가까이 추락한 상태다. 12일 리비안은 12.91달러에 마감했다.
그 밖에 소로스펀드는 1분기에 월트디즈니 지분도 종전 18만9609주에서 4만6400주로 75%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지분도 종전 약 90만주에서 70만주 정도로 줄였다.
대신 소로스는 같은 기간 월마트와 넷플릭스, 중국 전자상거래회사 징둥닷컴(JD.com) 지분을 매입했다. 퀄컴과 나이키, 우버, 도어대시, 철도회사 CSX 지분도 늘렸다.
헤지펀드 전설로 불리는 소로스(92)는 1992년 영국 파운드 급락과 2008년 금융위기 등 약세장을 예측해 큰돈을 버는 것으로 유명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의 자산은 85억달러로 전 세계에서 236번째 부자다.
억만장자 소로스, 올해 테슬라 팔고 넷플릭스 샀다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올해 1분기 미국 전기차 회사 지분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는 공시 자료를 통해 올해 1분기에 보유 중이던 테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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