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러시아, 현대차 공장 매각 사실상 거부했다
21일 재계 고위관계자는 "현대차 러시아 공장을 카자흐스탄 기업에 매각하는 방안에 대해 러시아 정부가 최근 승인을 사실상 거절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대차가) 러시아 현지 국영 기업 등에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카자흐스탄 매각 건이 좌초된 건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 정부의 무기지원설이 러시아 정부의 심기를 건드린 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대차는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카자흐스탄 기업 아스타나모터스에 향후 되사는 조건으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매각을 추진해 왔다. 이는 현대차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우회로'로 여겨왔던 해법이다
[단독] 러시아, 현대차 공장 매각 사실상 거부했다 러시아 정부가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공장 매각 신청을 사실상 거절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요타·닛산·르노 등에 이어 최근 폭스바겐의 철수로 현재 러시아에 남아있는 글로벌 완성차 공장은 현대차 뿐이다. 전쟁 장기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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