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질 줄 알았는데, 2000억어치 쓸어담은 개미들 '비명'

떨어질 줄 알았는데, 2000억어치 쓸어담은 개미들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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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순매수 2000억원 넘어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주일(5월 29일~6월 5일) 개인투자자가 가장 많이 매입한 종목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였다. 개인은 이 상장지수펀드(ETF)를 1주일간 208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2위인 POSCO홀딩스와 엔씨소프트 순매수 금액의 거의 두 배였다. 한 달 누적 순매수 규모도 3315억원에 달했다.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곱버스로 불리는 이 상품은 코스피200 선물지수 등락률을 매일 역으로 두 배만큼 추종한다. 약세장에서도 일간 증시 하락률의 두 배 수익을 낼 수 있지만, 반대로 지수가 오르면 돈을 잃는 구조다.

 ◆“장기 투자 땐 원금 다 잃을 수도”

‘지수가 떨어질 때까지 버티겠다’는 투자자도 있지만, 이조차 쉽지 않은 전략이란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곱버스는 장기투자할수록 불리해지는 상품이다. 투자 기간 전체가 아니라 하루 등락률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지수 상승세가 지속되면 투자 손실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 여기에 일반 ETF보다 높은 보수(0.64%)도 더해진다.

오는 8일 예정된 선물 만기도 부담이다. 선물은 주식과 달리 만기가 있다. 한국은 3, 6, 9, 12월의 둘째주 목요일이다. 선물 만기일이 다가오면 ETF 운용사는 만기가 임박한 선물을 팔고 그 다음 만기의 선물을 산다. 현재 시점에선 코스피200 3월 만기물을 팔고 6월 만기물을 사는 것이다.

하지만 보통 만기가 먼 원월물이 근월물보다 비싸기 때문에 ‘롤오버 비용’이 발생한다. 이는 ETF 시세에 반영돼 투자자의 수익률을 갉아먹는다. 한 ETF운용사 대표는 “곱버스 상품은 장기 투자 시 원금을 모두 잃을 수 있을 정도로 리스크가 큰 상품”이라며 “단기에 소액만 헤지(위험 회피) 용도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https://v.daum.net/v/20230605175501... 

 

 

3 Comments
G 스펀지밤 … 2023.06.05 20:09  
이래놓고 마이너스 계좌 인증 하면서 징징대니 
G 용사주제에건방지다 … 2023.06.05 20:33  

자아~ 이제부터 인버스를 살살 사보까나 ㅋㅋ

G 괴수게레로 … 2023.06.05 20:46  
실적없는 반도체 관련주식들은 급하게 올라서 숨 고르기 할꺼 같고 2차전지 관련주만 하락하지 않으면

6월은 섹터별 순환매로 지수는 횡보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