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순매수 20종목 중 9종목 뒷걸음, 엔씨소프트 -30%, LG생활건강 -28%

개미 순매수 20종목 중 9종목 뒷걸음, 엔씨소프트 -30%, LG생활건강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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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개인 투자자 코스피 순매수(1월2일~6월9일 거래대금 기준) 상위 20개 종목 중 엔씨소프트(-31%)·LG생활건강(-28%)·한국가스공사(-27%) 등 9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약 18%)에 미치지 못한 종목까지 포함하면 총 11개 종목으로 절반을 넘어서게 된다.

 

 주가 하락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엔씨소프트로, 연초 대비 주가가 31%나 떨어졌다. 신규 출시 및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인 게임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나오고, 전반적으로 게임 시장의 흥행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 엔씨소프트에 이어 LG생활건강도 주가가 28%나 떨어졌다.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기대감에 개인 투자자 순매수 5위에 올랐지만, 그 효과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던 데다,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개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4위에 랭크됐지만, 주가는 10.81% 떨어졌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1조원에 이르는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또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대표 수혜주로 꼽히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호실적에도 3년 연속 '무배당' 정책을 고수하면서 연초 주가 급락 사태를 겪었다.

기관 투자자의 경우 순매수 상위 20위권 그룹 내에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한 종목이 단 하나도 없었다. 기관 투자자 순매수 상위 그룹에서는 5위에 오른 KB금융의 주가 등락률이 0.52%에 불과해 가장 저조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들어 삼성전자에만 106733억원에 이르는 압도적인 매수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주가도 이에 부응해 연초 대비 28% 올랐다. 이와 달리 삼성생명(-5.2%)·삼성물산(-4%)·오리온(-3.2%) 등 세 종목은 외국인 순매수 상위 20위 내에 들었음에도 주가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 비교하면 지난 주가 상승 랠리 국면에서 기관 투자자가 '실패 없는' 투자로 안정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투자자별 순매수 상위 20개 그룹의 평균 수익률로 따져보면 개인 투자자가 64%로 가장 높았다. 개인이 쓸어 담은 종목 중 절반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에코프로(565%)·윤성에프앤씨(332%)·에코프로비엠(192%) 등 일부 종목의 주가가 그야말로 폭등한 덕분이다. 이어 외국인(48%)·기관(33%) 순이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 

 

 

2 Comments
G 금융인 … 2023.06.13 10:56  

개미매수 보다 기관, 외인매도 아입니까? 닭이 먼저나 달걀이 먼저냐 이긴하네요ㅎㅎ

G 오잉아잉~ … 2023.06.13 11:00  

ㅋㅋㅋ 고차원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