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경계현 사장 삼성 HBM 시장점유율 50% 이상, 경쟁력 우려 일축

[뉴스] 경계현 사장 삼성 HBM 시장점유율 50% 이상, 경쟁력 우려 일축

G 0 701 0 0


https://www.yna.co.kr/view/AKR20230...

 

 경계현 삼성전자[005930]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이 "삼성 고대역폭 메모리(HBM)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여전히 50% 이상"이라며 메모리 경쟁력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경 사장은 전날 임직원과 진행한 '위톡'에서 "최근 (삼성의) HBM3 제품이 고객사들로부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린 고성능 제품으로, HBM3는 1세대(HBM), 2세대(HBM2), 3세대(HBM2E)에 이은 4세대 제품이다.

경 사장은 "HBM3, HBM3P가 내년에는 DS부문 이익 증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 사장은 이어 "DDR5도 올해 연말이면 삼성전자의 D램 평균 시장 점유율을 뛰어넘을 것"이라며 "연말까지 삼성 D램이 한 단계 더 앞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내년부터는 실행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급성장으로 이와 연관된 고성능·고용량 D램 위주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HBM 등 차세대 D램 개발과 양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주요 고객사에 HBM2와 HBM2E 제품을 공급해왔다. 업계 최고 6.4Gbps의 성능과 초저전력을 기반으로 하는 HBM3 16기가바이트(GB)와 12단 24GB 제품도 샘플을 출하 중이며 이미 양산 준비를 완료했다.

더 높은 성능과 용량의 차세대 HBM3P 제품도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