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프로 물가상승에 갈길을 잃었다 ECB 금리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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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5.3%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월(5.3%)과 동률로, 상승폭이 5.1%로 축소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다. 유로존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고점(10.7%)을 찍은 뒤 내림세로 돌아섰으나 3월 이후 목표치(2%)의 두 배가 넘는 수준에서 맴돌며 둔화세가 주춤해진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