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가격 비싼 이유 있었네, 10개 제강사 가격담합 적발
과징금 548억 부과
침대 스프링용 강선 등 각종 강선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10개 제강사가 가격 담합에 나섰다가 500억원대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이들은 원자재 값이 오르지 않았음에도 향후 가격을 예상해 선제적으로 가격 인상에 합의하는 등 약 6년 동안 담합을 실시해 침대 스프링용 강선의 경우 최대 약 120%까지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만호제강 등 10개 제강사가 2016년 4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가격을 담합한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약 548억6600만원(잠정)을 부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자별로는 만호제강 168억2900만원, 홍덕산업 132억6600만원, DSR제강이 104억1300만원, 동일제강 55억5600만원, 영흥 22억1200만원, 청우제강 20억7300만원, 한국선재 19억5400만원, 고려제강 14억7400만원, 대흥산업 10억8900만원이 책정됐다. 대강선재는 위반기간이 짧은 점을 감안 과징금 부과대상에서 제외됐다. 공정위는 이 중 만호제강 등 6개 제강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각 업체 대표 등은 관련 보고를 받은 점 등이 확인되지 않아 고발에서 제외됐다.
침대 가격 비싼 이유 있었네… 10개 제강사 가격담합 적발 과징금 548억 부과 침대 스프링용 강선 등 각종 강선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10개 제강사가 가격 담합에 나섰다가 500억원대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이들은 원자재 값이 오르지 않았음에도 향후 가격을 예상해 선제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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