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카리 연은 총재 금리인상 주장, 메아리 없는 외침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연준의 대표적 인플레이션 매파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물가를 잡으려면 연준이 일을 더 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나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오히려 일제히 랠리했다.
이전에는 그의 발언에 상당한 무게감이 있었으나 이제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상이 사실상 끝났다고 보고 그의 발언을 무시한 것으로 보인다.
카시카리 총재는 전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지난 몇 년 동안 금리를 많이 올렸지만 경제가 정말 탄력적이라는 것을 입증했다"며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인플레이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다"며 "연준이 아직 할 일이 더 남았다"고 강조해 추가 금리인상을 지지했다.
이전 같으면 그의 발언은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그러나 시장은 경기가 둔화하고 있고, 특히 노동시장이 급격히 둔화하고 있어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이 사실상 종료됐다고 보고 있다.
그의 이같은 발언에도 이날 뉴욕증시는 일제히 랠리했다. 다우는 0.17%, S&P500은 0.28%, 나스닥은 0.90% 각각 상승했다. 이로써 나스닥은 8일 연속, S&P500과 다우는 7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그의 발언이 시장에 전혀 먹히지 않은 것이다. 뉴욕증시의 분위기 변화를 보여주는 '삽화'라고 할 수 있겠다.
카시카리 연은 총재 금리인상 주장, 메아리 없는 외침 미국 연준의 대표적 인플레이션 매파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물가를 잡으려면 연준이 일을 더 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나 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오히려 일제히 랠리했다. 이전에는 그의 발언에 상당한
https://n.news.naver.com/article/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