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도전장' 케이엔에스 이차전지 시장 주춤, 그래도 우린 굳건

코스닥 도전장' 케이엔에스 이차전지 시장 주춤, 그래도 우린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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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초기에는 LCD 백라이트 자동화 장비 등 설계·제조 사업을 추진하며 회사를 키워갔다. 이후 2010년 스마트폰용 이차전지를 시작으로 2015년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CID 장비 개발에 성공하면서 영역을 넓혔다. 이차전지 공정 중에서도 조립공정과 팩공정에 적용되는 안전 부품 제조 자동화 장비 개발·제조를 통해 외형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회사는 이차전지 장비 사업 성장세를 굳히고자 신규 이차전지 관련 생산 장비를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이차전지 시장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원통형 4680 배터리 부품의 선제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리벳팅(Riveting) 자동화 장비 △양·음극 집전체 비전검사 장비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4680 배터리의 경우 상단과 하단에 캡이 있어 이를 단단히 고정시키는 작업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물리적인 힘으로 배터리 상하단을 고정시키는 리벳팅 자동화 장비를 설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차전지 배터리에 삽입되는 양·음극 집전체 개발 장비도 개발 중인 것 중 하나다. △3D 검사 △비젼 검사(이물질·흠집 여부) △딥러닝(다양한 불량 이미지를 모은 인공지능 검사) 등의 검사 장비를 개발해 이차전지 장비 포트폴리오 다각화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신규 제품만 시간과 비용을 투입하고 있는 건 아니다. 시장의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외형적 성장을 위해 캐파 확대와 해외법인 투자도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이차전지 제조사들의 지속적인 캐파 확대로 국내 대표 셀 3사의 시설투자금액(CAPEX)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발 맞추기 위해 케이엔에스는 평택 내 2공장을 증설했고 현재 입주를 마친 상태다. 신규 증설한 2공장의 경우 기존 1공장의 면적 3배인 1980㎡로 원통형 CID 기준 2.3배 확대된 연 평균 약 160대의 장비 생산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예상되는 매출 캐파도 연 평균 400억원에서 1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회사는 관측했다.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로 확보될 자금을 베트남법인(SDV)에 투자해 이차전지 장비 부품 가공과 장비 개발, 공급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회사는 오랜 업력으로 다져온 장비 개발 기술력과 효율적인 인력 구성 및 운영을 통해 타사 대비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이차전지 제조 장비 도입을 위한 부지 확보를 해 둔 만큼 고객사의 해외 투자·시장 수요에 대응해 글로벌 이차전지 부품 장비 개발·제조 업체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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