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에 큐텐까지.. '쿠팡 왕국' 이커머스 판도 바뀔 수 있을까

알리익스프레스에 큐텐까지.. '쿠팡 왕국' 이커머스 판도 바뀔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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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택배쪽 주가가 좋더라니~

 

해외에 뿌리를 둔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국내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독주 체재를 이어가고 있는 '쿠팡'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과 이커머스 업계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모양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가 내년 국내에 물류센터를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18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알리는 지난해 11월 한국 전용 고객센터를 오픈한 데 이어 올해 3월 1000억원을 투자해 마케팅과 물류 서비스를 강화했다.

알리는 기존 최대 2주 가까이 걸렸던 해외 직구 상품 배송 기간을 3~5일까지 단축하는 동시에 무료 배송 및 반품 서비스도 확대했다. 특히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실제로 와이즈랩·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알리의 한국인 앱 이용자 수는 61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297만명) 대비 2배가 넘는 성장세에 업계 2위 G마켓 앱 이용자 수(582만명) 조차 넘어선 수치다. 또 올해 3분기 알리의 택배 배송량은 904만 상자로 올해 1분기(346만 상자)에 비해 약 3배 증가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큐텐'의 기세도 막강하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총 11개국 19개의 거점을 갖춘 큐텐은 2009년부터 국내에서 해외 직구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티몬, 인터파크커머스(이하 인터파크), 위메프를 차례로 인수하면서 영향력을 키웠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티몬·위메프·인터파크(티메파크)의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 점유율은 4.6%로 롯데온(4.9%)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티메파크는 독자적인 경영 활동은 유지하면서도 큐텐을 등에 업고 시너지를 창출해 낼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특히 큐텐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가 올해 9월부터 경기도 이천에 1만평에 달하는 물류센터(QDPC이천)를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직매입, 역직구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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