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전쟁, 공화당도 반대
공화당 내에선 이번 조처가 정치적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대표적인 강경 보수 성향의 공화당 상원의원인 테드 크루즈(텍사스)는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만약 경기 침체, 특히 심각한 침체로 이어진다면 2026년 선거는 정치적으로 대참사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 3일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도 “관세는 소비자에 대한 세금이다. 찬성하지 않는다”라며 “이번 관세가 협상 지렛대로 단기간에 끝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척 그래슬리(아이오와) 상원의원은 트럼프의 관세 발표 직후 민주당 의원과 함께 대통령에게 집중된 관세 부과 권한을 의회로 돌리는 법안을 제출했다. 이 법안은 대통령이 관세를 부과하고 시행할 수 있는 권한을 제한하고, 관세에 대해 의회가 더 많은 통제권을 갖는 내용이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톰 틸리스 상원의원도 이 법안 지지를 검토 중이다.
트럼프 관세전쟁, 미국 내 반발과 이견..공화당도 반대, 전국 시위 지난 2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관세의 후폭풍이 커지면서 대통령의 정치적 동맹인 기술기업과 공화당 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5일 미국 전역에서 열린 대규모 ‘반트럼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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