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후판에 27.9% 에서 38% 잠정 반덤핑 관세, 국내 산업 피해
두께 6㎜ 이상으로 두꺼운 철판인 후판은 선박 제조용이나 건설용 철강재로 주로 쓰인다.
국내 시장 규모는 8조원대에 달해 정부 결정이 국내 철강사와 조선·건설사 등 수요 기업에 각각 다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국내 후판 생산 기업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3곳이다. 후판 생산 국내 기업들은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반덤핑 제소를 한 현대제철의 경우 후판 매출 비중이 약 1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원료인 후판 가격 상승으로 조선사 등은 제조 비용이 커져 부담될 수 있다.
그간 국내 철강 업계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 수출 탓에 정상적 사업을 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쌓여왔다.
[속보] 중국산 후판에 27.9∼38% 잠정 반덤핑 관세…“국내 산업 피해” 정부가 중국산 철강 후판에 최대 38%의 잠정 덤핑 방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세계적으로 중국의 밀어내기식 저가 수출이 경제 불안 요인으로 부상한 가운데 한국 정부도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무역구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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