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9~10월 증시, 험난할 것비중 줄여야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모건스탠리가 9~10월 미국 증시가 평탄하지 못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며 미국 주식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앤드류 시트 크로스 멀티에셋 전략가는 "향후 2개월은 성장, 정책, 입법 아젠다로 큰 위험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 주식 비중을 줄이고(UW; under weight), 유럽이나 일본 주식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델타 변이 우려에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큰 조정없이 올해 약 20% 상승한 점에 주목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자산매입을 축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9월 주식시장 비수기의 영향도 배경으로 언급됐다.
시트 전략가는 "3월 이후 경기순환 자산은 경제 변동률이 정점에 도달하고, 델타 변이 사례가 급증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며 "동시에 인플레이션(그리고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면서 낮은 채권수익률과 이례적으로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인한 긴장이 더욱 이어졌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