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감기약 사재기 우려에 약국 감기약 판매수량 제한한다
정부가 중국 코로나19유행으로 인한 국내 감기약 품귀 현상이 우려되자 약국에서 판매하는 감기약의 수량을 제한하기로 했다.
공항과 우편을 통한 감기약 밀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재판매를 위해 감기약을 사재기하는 행위를 적극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은 이날 제4차 감기약 대응 민관협의체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감기약 사재기 근절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약국의 감기약 판매수량 제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유통개선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개발 촉진 및 긴급 공급을 위한 특별법(19조 1항)에 따라 식약처장은 의료제품과 판매처, 판매 절차, 판매량, 판매조건 등에 대해 필요한 유통개선조치를 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