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최대 실적에도시장은 '피크아웃' 공포

2분기 최대 실적에도시장은 '피크아웃'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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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최대 실적에도…시장은 '피크아웃' 공포

美 테이퍼링에 투자심리 급랭
코스피 4개월만에 3100 붕괴
대만·홍콩 등 亞증시 동반 하락

< '피크아웃' : 정점 찍고 하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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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93% 내린 3097.83에 거래를 마치며 4개월 만에 3100선이 무너진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하락한 코스피지수와 상승한 원·달러 환율이 동시에 떠 있다. /김범준 기자


2분기 국내 상장사들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발표에도 주가는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는 4개월여 만에 3100선 아래로 내려앉았고, 코스닥지수는 반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1000선이 무너졌다.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연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시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소식이 악재였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매물을 쏟아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1.93% 내린 3097.83에 장을 마쳤다. 지난 4월 1일 3100선을 돌파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은 3307억원, 기관은 417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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