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중동전쟁 확전 시 국제유가 150달러까치 치솟고 세계 경제 1.7%까지 하락

블룸버그 중동전쟁 확전 시 국제유가 150달러까치 치솟고 세계 경제 1.7%까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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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이 발발하면 유가는 현재 배럴당 80달러 중반선에서 150달러까지 치솟고 세계 성장률은 1.7%로 1%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 생산이 1조달러어치가 증발하며 경기침체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국제유가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 이후 4% 급등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며 관망세를 유지해왔다. 

분쟁 지역이 산유국에 인접하지 않은데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영향이 크게 없다는 전망 덕분이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제유가는 다시 오름세다.

13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87.69달러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78달러(5.8%) 급등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4.89달러(5.7%) 오른 배럴당 90.89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지난 4일 이후 다시 배럴당 90달러대로 올라왔다.

중동전쟁 확전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전쟁범죄와 대량 학살을 즉각 중단하지 않으면 통제 불능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포격을 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헤즈볼라 2인자 카셈은 13일 레바논 남부에서 열린 친팔레스타인 집회에서 연설을 통해 "헤즈볼라는 계획에 따라 기여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완전히 준비돼 있으며 행동할 때가 오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12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폭격을 계속한다면 이번 전쟁에서 '새로운 전선'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전선은 헤즈볼라를 언급한 것이란 게 AP통신의 해석이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하산 알하산 중동전문 연구원은 "중동의 어떤 나라도, 심지어 이란까지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이 지역 내 전방위적인 전쟁으로 번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그렇다고 전면전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각국의 판단 착오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4 Comments
G 바람에흩날리는 … 2023.10.15 12:06  

유가 120넘기면 인버스 분할로 들어가야겠네요.

G 어디싼땅없어요 … 2023.10.15 12:22  

ㅎㄱ석유 가즈아~~~~

G 카르페디엠12 … 2023.10.15 12:40  
ㅎㄱ석유 차트 보니까 세력들이 예전부터 쭉 매집해왔고 이 이슈 터졌을때 한꺼번에 올리는걸로 보여지네요

문제는 언제 세력들이 개미들한테 물량 떠넘기고 팔고 급락시킬건지를 모르니까

타이밍 잘잡으면 세력이랑 같이 올라가는거고 물량 떠넘기기할때 잘못잡으면 몇분만에 하한가갈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