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효리까지 내세웠다 7년만에 적자 사태, 급해진 카카오엔터
“결국 이효리까지 내세웠다” 7년만에 적자 사태…급해진 카카오엔터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유재석 이어 이효리까지…카카오, 안테나 키우기” 7년만에 적자를 낸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가 안테나 지분 일부를 ‘국민 MC’ 유재석에 매각한데 이어 이효리까지 합류 시켜, 처음으로 신곡을 선보인다. 업계에선 최근 재무부담이 가중된 카카오엔터가 기존 공격적인 인수합병(M&A) 대신,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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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안테나측은 “이효리가 오는 12일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한다.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이효리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효리의 신곡 발표는 6년만이다.
안테나는 이효리의 신곡 발매 소식과 함께 공식 SNS에 무드 필름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곡명처럼 후디에 스모키 화장으로 반바지를 입은 이효리가 등장한다.
카카오엔터는 앞서 완전 자회사인 안테나 지분 100% 중 42.07%를 약 63억원에 가수 유희열 및 유재석에게 매각했다. 유희열은 안테나 2대 주주(21.4%), 유재석은 3대 주주(20.7%)가 됐다.
예상치 못한 적자에 기업공개(IPO)에도 빨간불이 커졌다.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해 영업손실 138억원을 기록했다. 7년만에 적자다. 그나마 매출(1조8648억원,연결기준)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이 위안이다.
카카오엔터는 다수의 유명 아티스트를 보유한 SM 인수와 함께 자회사의 유명 아티스트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로 세를 키워, 기업가치 제고를 노리고 있다.